본문 바로가기

Musical Diary/뮤지컬 소식지

인생 최고의 뮤지컬 영화 추천 TOP 10 !! + 네이버 평점 포함 (스포일러 없음)

뮤지컬은 너무나도 많은 매력을 가진 문화이긴 하지만 그 만큼 즐기기에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은 영화 한 편 보는 가격으로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뮤지컬 문화의 일부일 뿐, 대부분의 대중적인 뮤지컬은 비싸게는 1회 관람 시 17만원까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자리를 잡는 것도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팁이 필요합니다. (그 팁은 맨 아래에 링크로 남겨둘게요!)

 

그.래.서. 방구석 1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뮤지컬 영화는 현장감을 덜어질 수 있지만 뮤지컬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시각적인 부분을 다양한 연출을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죠:) 오늘 추천할 TOP 10 뮤지컬 영화는 실제 뮤지컬 공연을 하는 작품들로만(대부분) 엄선하였으며 거의 다 제가 본 영화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점까지 매겨보았습니다.


10위. 맘마미아!

네이버 평점 8.42

빵문's 평점 8.00

 

영화 맘마미아는 모든 넘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가수 ABBA의 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입니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 사는 싱글맘 도나와 그녀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 솔직히 이쁘지 않나요?)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나의 일기장에 적혀있는, 도나의 남편 즉 소피의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자신의 결혼식에 맞추어 엄마 몰래 초대한 소피. 서로 소피의 아빠라고 주장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모든 OST가 ABBA의 노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뮤지컬에 대해 문외한일지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 보세요

가볍게 치킨먹으면서 볼 영화가 필요한 분!

뮤지컬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애인이 보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분!


9위. 미녀와 야수

네이버 평점 8.99

빵문's 평점 8.2

모르는 사람 없겠죠? 디즈니 명작 중 하나인 미녀와 야수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는 벨 역할에 해리포터의 엠마왓슨으로 유명해진 헤르미온느(영어발음은 헐마-이니 라네요)가 캐스팅되면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사실 영화도 무척 재밌었지만 예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계속 기억나더라구요:) 아직 한국으로 라이센스가 들어오지는 않아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통해 미녀와 야수의 세계로 빠져볼까요?

 

이런 분 보세요

어렸을 적 디즈니 만화동산의 향수에 젖고 싶은 분!

엠마왓슨 이쁘다고 생각하는 분!


8위. 헤드윅

네이버 평점 9.46

빵문's 평점 8.5

메시지가 매우 깊은 뮤지컬이자 영화입니다. 성 전환 수술에 실패한 남자(여자라고 해야하나?) 드랙퀸을 꿈꾸는 그녀의 남편 이츠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갖 수모란 수모를 다 겪고 꼬일대로 꼬여버린 헤드윅의 삶, 그녀의 노래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세상의 편견과 사람들의 시선. 헤드윅의 넘버 중 The origin of love 는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조정석, 조승우, 오만석 등의 대배우가 주연으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런 분 보세요

밴드음악 좋아하시는 분!

성소수자의 이야기에 관심있으신 분!


7위. 위대한 쇼맨

네이버 평점 9.29

빵문's 평점 8.5

휴 잭맨의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입니다. 캐스팅 참 잘했어...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뮤지컬이자 영화인데요, 특이한 외모나 재주를 특별함으로 바꾼 테일러 바넘의 스토리가 매우 감동적입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 <바넘: 위대한 쇼맨> 이라는 뮤지컬로 탄생된 적 있는데요, 영화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 보세요

감동 실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화려한 볼거리를 찾으시는 분!


6위. 시카고

네이버 평점 9.00

빵문's 평점 8.70

매력적인 작품이라기 보단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뮤지컬과 영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인 시카고. 재즈선율에 맞춘 섹시한 Roxy의 몸짓에, 이미 당신의 몸은 TV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특히나 영화 시카고는 '뮤지컬이 영화로 만들어진 가장 적절한 예'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뮤지컬적인 요소를 반영함은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출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 보세요

남자면 보세요. 여자친구랑 같이 보지 마세요.


5위. 겨울왕국

네이버 평점 9.20

빵문's 평점 9.20

우리나라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브로드웨이에서 핫한 뮤지컬 FROZEN의 영화버전인 겨울왕국입니다. 겨울왕국은 뮤지컬화되기 전에 영화로 먼저 제작되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엘사 열풍'을 가져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이 좋다는 것인데요, 저도 브로드웨이에서 FROZEN을 보려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디즈니는 정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지만 특히나 겨울왕국은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넘버도 너무 좋구요...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이런 분 보세요

그런데 안 본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요즘 명절에 TV에서 틀어주던데 하면 또 보시고 또 보세요. 더빙이랑 안더빙이랑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4위. 사운드 오브 뮤직

네이버 평점 9.60

빵문's 평점 9.30

사실 1위를 차지해도 모자를 작품이지만 고전 명작이기 때문에 살짝 밀려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왠지 들어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는 느낌이시죠? 그런 분들은 당장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왜 들어본 것 같은 영화제목인지 단번에 아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전 오래된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닙니다. 스토리가 뻔한 감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하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은 명작 중의 명작이기 때문에 죽기 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수녀와 일곱 아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네이버 평점 맹신자분? 무려 9.6입니다:)

 

이런 분 보세요

마음 따뜻한 힐링 영화를 찾으시는 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3위. 오페라의 유령

네이버 평점 8.85

빵문's 평점 9.50

네이버 평점이 다른 작품보다 살짝 낮지만 그래도 굉장히 높은 편이랍니다. 제가 3위로 넣은걸보니 약간은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간 것 같긴 하네요:) 오페라의 유령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도 보고 실황영상으로도 보고 영화도 두 번이나 본 제가 봤을 때 뮤지컬을 제대로 영화화한 작품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오페라의 유령 넘버는 오페라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운드는 스피커로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듣는 것이 훨씬 좋긴 하지만 영화만의 매력이 있으니 꼭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 보세요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못 보신 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곧 보실 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이미 보신 분!


2위. 라라랜드

네이버 평점 8.90

빵문's 평점 9.70

2위. 라라랜드입니다. 라라랜드는 사실상 아직 뮤지컬화 되지 않은 뮤지컬 영화이긴 하지만 2위로 등극시켰습니다. 뮤지컬화된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얼른 라라랜드 뮤지컬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라랜드의 OST는 기본적으로 재즈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한 곡 한 곡이 주옥같습니다. 오프닝 곡인 Another day of sun 부터 시작해서 City of stars, Audition 등 정말 하나 같이 아름다운 노래들로만 꽉 꽉 차있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영화를 전반적으로 감싸고 있는 컬러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위의 포스터에서 나오는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탭댄스 장면에서의 보라색 하늘은 영화에서 굉장히 아름답게 표현된답니다. 뮤지컬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2위로 넣은 이유, 분명히 있답니다. 꼭 보세요!

 

이런 분들 보세요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

감성적인 분! 

연애를 막 시작하신 커플 분!


1위. 레미제라블

네이버 평점 8.36

빵문's 평점 9.88

대망의 1위는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레미제라블이 차지했습니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로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옥살이를 한 장발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위대한 쇼맨에 등장하는 휴 잭맨이 장발장의 역할을 맡았고 앤 해서웨이가 판틴 역을,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코제트 역을 맡았습니다. 19세기 프랑스에서 봉기가 일어날 당시를 시대적인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장발장의 단편적인 이야기를 방대한 시대적 배경안에 굉장히 잘 녹여낸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넘버로는 On my own, Do you hear the people sing?, One day more 등이 있습니다. 1위 작품이니 만큼 영상 하나 첨부할게요:) ONE DAY MORE

 

이런 분 보세요

뮤지컬영화의 진가를 느껴보고 싶은 분!

 

 

 

 

2020/01/25 - [뮤지컬 예매 꿀팁] - [예매팁] 인터파크티켓 무조건 좋은자리 잡기

 

[예매팁] 인터파크티켓 무조건 좋은자리 잡기

박효신의 팬텀, 김준수의 드라큘라, 홍광호의 맨오브라만차,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 옥주현의 레베카.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꼭 보고싶은 뮤지컬과 캐스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좌석은 제한적이고 보..

culture-ing.tistory.com